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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기원, 새로운 출발선에 서다 — 태권도의 중심에서 ‘화합과 일관성’으로 미래를 열길

제17·18대 국기원장 이취임식… 혼란의 시대, 태권도계에 ‘밝은 등불’이 되어주길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오늘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린 제17·18대 국기원장 이취임식은 단순한 인사교체를 넘어, 한국 태권도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다. 수많은 태권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국기원장이 취임하며, 그 어깨에는 대한민국 태권도의 정신과 방향이 걸려 있다.

 

 

지금 태권도계는 쉽지 않은 시기를 지나고 있다. 전국 곳곳의 도장은 저출산, 경기침체, 인력난 등으로 고전하고 있으며, 태권도의 가치와 영향력 또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국기원이 중심을 잡아주어야 한다. 지도자들이 의지할 수 있는 ‘빛’이 되어야 한다.

 

정책은 사람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된다. 태권도를 위한 정책이라면, 개인의 성향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바뀌지 않고 후대까지 이어질 ‘일관된 철학’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며, 국기원의 존재 이유다. 국기원이 어떤 기준과 철학으로 운영되느냐에 따라,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태권도인들의 길도 함께 결정된다.

 

무엇보다도 ‘화합’이 절실하다. 오랜 기간 분열과 갈등으로 상처받아온 태권도계가 이제는 하나로 모여야 한다. 이념보다 실천이, 경쟁보다 협력이 앞서는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태권도를 위한다’는 하나의 마음으로 모인다면, 국기원은 다시 세계 태권도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다.

 

새로운 국기원의 시대가 열린다. 이제는 말이 아닌 실천의 리더십으로, 정책의 일관성과 태권도인의 화합으로,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길 바란다. 국기원의 새로운 출발에 진심으로 응원을 보낸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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