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태권도장 관장에게 필요한 ‘사장의 품격’
사범이 아닌 ‘사장’으로서의 관점 전환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많은 관장들은 뛰어난 지도력과 무술적 기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장을 하나의 비즈니스로 바라보는 관점은 종종 부족합니다. 『사장의 품격』에서 최송목 저자는 “사장은 회사의 최고 전략가이자 조직의 얼굴”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태권도장 관장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단순히 수련생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니라, 도장을 경영하는 ‘사장’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때 도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도장은 교육장이자 기업이다
도장은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교육장이지만 동시에 임대료, 인건비, 마케팅, 재무를 책임지는 기업입니다. 따라서 관장은 사장으로서 경영의 기본 원칙을 명확히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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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관리: 수입과 지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운영이 가능한 자금 운용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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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관리: 학부모와의 소통은 곧 도장의 이미지입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충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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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경영: 도장을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브랜드’로 인식시켜야 합니다. 유니폼, 시설, 홍보물까지 일관된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장의 품격, 지도자의 품격
『사장의 품격』은 “사장의 말 한마디, 태도 하나가 조직의 문화를 만든다”고 말합니다. 태권도장 관장 역시 도장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존재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지도자의 품격이, 학부모에게는 사장의 품격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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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는 태도: 관장은 항상 정직하고 공정해야 하며, 작은 약속도 반드시 지켜야 신뢰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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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무게: 도장의 운영 방향을 정하는 결정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도장 가족 모두의 미래를 좌우하는 무게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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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제시: 단순히 당장의 수강생 모집에 집중하기보다, 도장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가치를 창출할지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권도장 관장이 배워야 할 사장의 철학
최송목 저자는 『사장의 품격』에서 “사장은 회사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합니다. 태권도장 관장에게도 이는 똑같이 적용됩니다. 도장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은 단순히 ‘운영’이 아니라 사장의 철학과 마인드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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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은 어떤 가치를 아이들에게 심어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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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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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에게 어떤 태권도 문화를 남길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이 곧 ‘사장의 품격’을 세우는 출발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