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조선의 궁궐, 3분이면 충분하다
『3분 실록 – 권력을 탐하다』 출간… 실록 속 인물을 가장 짧고 강하게 읽는 법
씽크스마트가 2025년 5월 31일 출간한 신간 『3분 실록 – 권력을 탐하다』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조선왕조실록》을 단 3분 분량의 소설처럼 구성한 역사 입문서다. 조선의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정사에 기록된 핵심 내용을 간결하고 몰입도 높은 ‘3분 이야기’로 각색하고, 이후 실록 원문 발췌로 뒷받침해주는 형식은 신선하고도 깊이 있다.
이 시리즈는 명성황후 민자영, 김개시, 조두대 등 왕실 권력의 중심을 관통한 여성들을 첫 타자로 선정하며 역사 속 인물들을 ‘궁중 사극’처럼 생생하게 불러낸다. 특히 이번 첫 세트는 비선 권력, 내명부의 실체, 사랑과 권력의 이면이라는 주제로 ‘실록 속 여인’ 3인을 집중 조명하며, 조선의 이면 권력을 새롭게 읽어낸다.
조선의 실록을 들여다보는 가장 짧고 강한 방법
“정사(正史)는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다”
『3분 실록 – 권력을 탐하다』는 조선왕조실록 472년, 700여 인물 중 주요 인물을 뽑아 에피소드식으로 정리했다. 실록이라는 국보급 역사 기록이지만, 접근이 쉽지 않았던 독자들에게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북 판형과 간단한 이야기 구조는 ‘가볍지만 깊은’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3분 소설’ 형식으로 도입한 각 장은 사극의 한 장면처럼 구성되어 있어, 역사 초심자부터 드라마 팬, 청소년까지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다. 각 인물에 얽힌 사건은 정사에 근거해 서술되었으며, 야사와 혼동되지 않도록 실록 원문을 인용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작가 조민기, “역사는 결국 이야기다”
작가 조민기는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스토리텔러로, 베스트셀러 『조선임금잔혹사』, 『조선의 2인자들』 등을 통해 이미 입증된 이야기꾼이다. 그는 “역사는 사료가 아니라 이야기로 살아야 한다”며, 『3분 실록』을 통해 대중과의 ‘감정적 접속’을 시도한다. 그간의 화려한 저작활동은 물론, 특유의 입체적 해석과 유머, 관점 있는 시선이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시리즈는 계속된다
『3분 실록』은 이번 첫 권을 시작으로 시리즈화 예정이다. 역사 속 인물뿐 아니라, 조선의 사건, 제도, 궁중 생활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편이 이어질 계획이다. 출퇴근길, 등하굣길에 단 3분이면 조선을 만날 수 있는 이 시리즈는, 오늘날 ‘가볍지만 똑똑한 역사 읽기’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된다.
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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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분 실록 – 권력을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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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3분 만에 읽는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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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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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씽크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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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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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105×148mm (미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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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권수: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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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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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529-433-7 (04910)
독자 추천사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실록이 이토록 흥미롭고 생생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궁중 사극을 읽는 듯한 재미와, 실록 원문을 직접 접하는 깊이가 동시에 있다.”
“청소년 역사입문서로도, 성인 교양서로도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