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아이 둘과 함께한 36일,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쓴 ‘진짜 성장’의 기록
박준규 작가의 신간 《걷다가 어른이 되어버림》 출간
도서출판 큐는 산티아고 순례길 위에서 써 내려간 특별한 성장 에세이 《걷다가 어른이 되어버림》(부제: 아이 둘 데리고 산티아고 걷기)을 오는 7월 31일 정식 출간한다. 초등학생 두 아이와 함께한 36일간의 순례길을 기록한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성장의 여정’ 그 자체다.
저자 박준규는 ADHD 및 다양한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걷기’라는 행위를 통해 배움과 성찰, 사랑과 민주시민교육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아이의 손을 잡고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이 ‘선생’이 아닌 ‘학생’이 되어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학교는 왜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하지 못할까?”
《걷다가 어른이 되어버림》은 부모라면 한 번쯤 던졌을 질문에서 시작된다. “왜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물음에 대해, 저자는 반문한다. “학교는 왜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하지 못할까?” 이 근본적 질문에서 순례는 시작되었다.
노트북을 잃고 스마트폰 메모장에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쓴 하루하루의 기록은 가공되지 않은 날것의 문장들로 채워졌다. 그 속엔 ‘함께 걷는 행위’로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묵직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삶을 바꾸는 힘은 ‘함께 걷기’에 있다
책 속에는 다양한 통찰이 담겨 있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문제를 초래한 사고방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화두 아래, 저자는 새로운 시선으로 교육과 성장을 바라본다. 아이들과 함께한 하루하루의 고단한 여정은, 우리가 놓치고 있던 ‘진짜 교육’의 풍경을 되새기게 한다.
저자는 말한다. “성장을 위한 별도의 매개는 필요 없다.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걷는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어른이 된다는 것의 진정성을 다시금 되묻게 만든다.
저자 소개: 박준규
박준규 작가는 초등교사 출신으로, 공교육의 한계를 목격한 뒤 ADHD 아동을 위한 대안학교를 10년간 운영했다. 이후 호주 태즈매니아, 제주도, 몰타 등지에서 ‘학생과 함께 살아보기’를 실천하며 다양한 교육적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시민교육의 실천자로서, 그는 ‘말이 있는 교육’이 아닌 ‘행위가 있는 교육’을 주장한다. 전작으로는 『괜찮아 ADHD』가 있다.
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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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걷다가 어른이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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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아이 둘 데리고 산티아고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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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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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도서출판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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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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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152×2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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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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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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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84411-9-5 (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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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한국에세이, 걷기여행, 교육에세이
독자 추천사
“이 책은 육아나 여행 에세이가 아니라,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길에 대한 기록이다.”
“아이와 함께 걷는 여정이 어른인 나에게 더 큰 성장을 선사했다.”
“한 문장 한 문장, 저자의 숨결이 느껴진다. 눈물이 날 정도로 솔직하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