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속보 기획기사] 경상도 이남부터 번진 대형 산불…바람 타고 확산, 문화재 소실과 함께 21명의 소중한 생명 앗아가 지난주 경상도 이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 확산되며 전국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총 21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됐으며,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 일부가 소실되는 등 그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 바람을 타고 퍼진 화마 3월 말 경상남도 모 지역의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하루 만에 수백 헥타르의 산림을 태우며, 인접한 시·군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강풍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겹친 가운데 불씨 하나가 삽시간에 산과 마을을 덮쳤고, 주민 수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순식간에 마을을 집어삼켰습니다. 그 바람에 소방차도 접근이 어려웠고, 대피 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피해 마을 주민 A씨(58) ■ 역사 속 문화재도 피해 이번 산불은 조선시대 고찰,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정자 등 문화재에도 영향을 끼쳤다. 지역 당국과 문화재청은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일부는 전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건물 이상의 상징과 정신이 사라졌다"며 안타까움을 표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아이들의 마음을 닦는 도장(道場)” – 지금, 태권도장이 인성교육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도장 문을 열고 들어오던 부모의 얼굴에, 우리는 묵직한 기대와 동시에 깊은 불안을 읽곤 합니다. "운동 잘 시켜주세요." ,"기초 체력 좀 키웠으면 좋겠어요."이런 말들 사이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바람이 숨어 있습니다.‘마음을 단단하게 키워주세요.’,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도록, 바른 아이로 자라나게 해주세요.’ 요즘은 가족의 형태도 다양해졌습니다.한부모가정, 조부모가정, 이혼가정, 다문화가정…사랑의 모양이 달라졌고, 아이가 자라나는 환경도 복잡해졌습니다.핵가족화 속에서 부모는 바쁘고, 학교는 성적 중심,사교육 시장은 더욱더 치열한 경쟁만을 가르칩니다. 그 속에서 아이는 묻습니다.“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이기지 않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걸까?”“지는 건 무조건 나쁜 걸까?”이런 마음들을 돌봐줄 곳이, 정작 없었습니다. 그런 세상 속에서 우리는 묵묵히 도장 문을 열고 아이를 맞이합니다. 태권도장은 단지 발차기를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인사를 가르치고, 기다림을 가르치고, 질서를 가르치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오늘도 아이들의 꿈을 위해 불이 꺼지지 않는 도장에서 — 우리 모두, 화이팅! 깊어가는 밤,동네 골목 어귀 작은 도장의 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작은 손으로 띠를 묶고,숨을 헐떡이며 뛰는 아이들 곁에는언제나 묵묵히 곁을 지키는 관장님이 있습니다. 태권도장은 단순히 발차기와 동작을 익히는 곳이 아닙니다.체력이 없으면 꿈조차 이루기 어려운 오늘날,이곳은 어린 제자들에게끈기와 인내,그리고 스스로를 믿는 법을 가르치는 귀중한 공간입니다. 도복에 스며든 땀만큼,밤늦도록 이어지는 지도의 시간만큼,관장님들의 열정과 책임감은 아이들의 꿈을 더욱 단단하게 합니다. “훌륭한 스승은 말로 가르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준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현실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줄어드는 유소년 인구,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도장 운영은 때때로 고되고 외로운 싸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포기하지 않고, 한 명 한 명의 제자를 위해 오늘도 문을 여는 관장님들,당신들의 헌신은 분명 동네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분명히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입니다. 이 길을 함께 걸어가는 모든 관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1. 핀타도스(Pintados)란? – 전사의 문신 문화 ‘Pintados(핀타도스)’는 스페인어로 "그려진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들이 필리핀 중부 비사야 지역의 전신 문신을 한 전사들을 보고 붙인 이름입니다. 당시 비사야인들은 용기, 전투의 승리, 성인식, 지위 등을 몸에 문신으로 새겼고,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전사의 자부심과 신체에 새긴 인생 기록이었습니다. 문신 하나하나에 역사와 철학, 명예와 용맹이 담겨 있었죠. 이 문화는 현재까지도 필리핀의 정체성과 전통문화로 남아 있으며, Pintados Festival(핀타도스 축제) 같은 행사를 통해 현대적으로 계승되고 있습니다. 2. 필리핀 무술 – Kali, Arnis, Escrima 칼리(Kali), 아르니스(Arnis), 에스크리마(Escrima)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전통 무술로, 막대기, 칼, 맨손 격투를 포함한 실전 중심의 무기술과 호신술을 포함합니다. Kali(칼리): 가장 넓은 의미의 전통 무술을 일컫는 용어. 무기술 + 맨손 격투 포함. Arnis(아르니스): 필리핀 정부가 공식 채택한 무술 명칭. 체육과 군·경 훈련에 사용됨. Esc
Byeongcheol An Reporter, Mudo Business Times | 1. What is Pintados? – The Tattoo Culture of Warriors “Pintados” is a Spanish term meaning “the painted ones.” It was used by 16th-century Spanish colonizers to describe the tattooed warriors of the Visayas region in central Philippines. At the time, the Visayan people marked their bodies with tattoos symbolizing courage, victories in battle, rites of passage, and social status. These tattoos were not mere decorations—they were a warrior's pride and a visual record of their life journey. Each design held stories of history, philosophy, honor, and
Byeongcheol An Reporter, Mudo Business Times | 1. What is Pintados? – The Tattoo Culture of Warriors “Pintados” is a Spanish term meaning “the painted ones.” It was used by 16th-century Spanish colonizers to describe the tattooed warriors of the Visayas region in central Philippines. At the time, the Visayan people marked their bodies with tattoos symbolizing courage, victories in battle, rites of passage, and social status. These tattoos were not mere decorations—they were a warrior's pride and a visual record of their life journey. Each design held stories of history, philosophy, honor, and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에이아이태권도, AR 기반 ‘AI 태권도 카드세트’ 3종 출시…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새로운 수련 경험 – 태권도에 흥미를 더하고, 도장 등록까지 유도하는 차세대 홍보 콘텐츠로 주목 태권도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기술이 만나 AI 시대에 걸맞은 신개념 수련 콘텐츠가 탄생했다. 에이아이태권도 주식회사(대표 최중구)는 오는 3월 말, AI 트렌드에 발맞춘 AR 태권 카드세트 3종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AR 태권 겨루기 카드 ▲AR 품새 카드 ▲AR 시범 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카드에 기기를 비추면 태권도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듯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다.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 및 어린 수련생들에게 놀라운 몰입감을 제공하며, 평소 태권도에 관심이 없던 아동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흥미를 유도할 수 있어 도장 등록까지 이어지는 신개념 마케팅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아이태권도 관계자는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세대입니다. 오히려 그 스마트폰을 통해 태권도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AR 콘텐츠를 개발하게 됐다”며, “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사단법인 세계검무예연맹 소개 사단법인 세계검무예연맹(World Kum Moo Ye Federation)은 대한민국 고유의 검문화를 복원·정립하고, 그 철학과 기법을 계승 발전시켜 현대 사회에 맞는 생활무예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무예 전문 단체입니다. 본 연맹은 검무예 창시자 일성 정복수 회장이 중심이 되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복원검무예와 실전검무예의 체계를 창시하고, 무예도보통지와 전통 기록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단계적인 수련 시스템을 완성시켰습니다. 설립 배경과 철학 대한민국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찬란한 무예 문화를 지녀왔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현대화 과정에서 단절된 무예 유산은 점차 잊혀져갔고, 체계적인 복원 노력 없이 단편적으로 전해져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세계검무예연맹은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잊혀진 검문화를 단순히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에 맞는 수련 체계로 창조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신체 단련, 정신 수양, 예절 교육, 집중력 향상, 자아실현 등의 가치를 전달하는 무예, 즉 삶 속의 무예, 생활무예로 검무예를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검무예 수련 체계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세계검무예연맹, 창의적 전통문화 계승을 통한 '생활무예' 실현에 앞장 – 검무예 창시자 정복수 회장, “우리의 검문화를 바르게 복원하고 현대화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 사단법인 세계검무예연맹이 전통 검문화를 계승하고 현대적인 무예로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맹은 무예도보통지에 기반한 복원검무예와 실전성에 초점을 맞춘 실전검무예를 창시한 일성 정복수 회장의 철학 아래, 무예의 본질을 되살리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보급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복수 회장은 “전통은 단절되면 복원과 재창조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과거 생존의 무예에서 벗어나 현대인의 심신수양과 자아실현을 돕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생활무예로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검문화를 올바르게 재형성하는 것은 이 시대 무예인의 소명”이라며, 한국적인 무예를 세계적인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검무예연맹은 현재 ▲검법 ▲교전 ▲베기 ▲호흡·명상 ▲활 ▲월도 등의 수련 체계를 계단식으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가족 무예’로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전통 검법의 과학적 원리와 현대적 실전성을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세계검무예연맹 × 슈퍼점프줄넘기클럽, 도장 활성화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 질적 콘텐츠 제공 및 공동 프로그램 개발로 무도장 운영에 새 활력 기대 2025년 3월 14일, 세계검무예연맹과 슈퍼점프줄넘기클럽이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와 전문성을 결합하여 전국 무도장의 활성화와 질 높은 교육 콘텐츠 제공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회원 대상 질적 교육 콘텐츠 제공 ▲지도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브랜드 및 사업 홍보 상호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세계검무예연맹 정복수 회장은 “이 시대의 도장은 단순한 수련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인성 함양을 책임지는 중요한 교육 현장입니다. 줄넘기는 체력 향상과 리듬감, 집중력을 키우는 데 탁월한 운동으로, 무도 교육과의 시너지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슈퍼점프줄넘기클럽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의 무도장이 더욱 활기찬 교육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슈퍼점프줄넘기클럽 안병철 대표는 “이번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기획기사] 3월, 다시 시작하는 도장 운영… “이젠 전략과 시스템이 답이다”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새로운 교실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이 시기,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지도자들 역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출발해야 할 시점이다. 태권도장을 둘러싼 환경은 해마다 급변하고 있다. 저출산의 여파로 아이들의 수는 줄어들고, 경쟁 도장은 많아지며,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운영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과거처럼 단순히 ‘많은 제자를 데리고 있으면 된다’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전문가들은 “지금이야말로 도장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이 ‘수익 구조’와 ‘운영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한다. “도장 수성의 핵심은 전략과 구조다” 도장이 장기적으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전략적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 첫째, 이익 중심의 구조 설계다.단순한 정원 확대보다는 한 명의 회원당 수익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해야 한다. 부가 프로그램, 특강, 용품 판매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병행하는 방식이 이에 속한다. 둘째, 도장의 시스템화가 필요하다.커리큘럼, 수업 방식, 평가 시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새 학기, 정정당당한 마케팅이 도장의 품격을 결정합니다 입학식이 끝나고 어느덧 2주가 흘렀습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교실에서 친구들과 이름을 익히고, 반 회장과 부회장을 뽑으며 서서히 학교생활에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단지 학교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지역 사회 체육관, 특히 태권도장에게도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신입생 유치의 황금기이자, 1년 농사의 시작이 되는 이 시기. 바로 지금이야말로 지도자들의 ‘태도’가 시험받는 순간입니다. 아이들의 교육기관으로서의 태권도장은 단순한 운동장이 아니라, 인성과 공동체의식을 키워주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이 시기에 이루어지는 입관 유도 활동 역시 단순한 ‘영업’이 아니라, 체육관의 가치를 전달하는 ‘소통’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부 지도자들 가운데, 돈이나 물질로 입관을 유도하려는 잘못된 마케팅 방식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단기적인 성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체육관의 신뢰와 명성을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정정당당한 경쟁입니다. 실력과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아이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입소문을 만드는 것.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호키태권도장, 사춘기 부모 교육 세미나 개최 –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다! 사춘기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낯설고 어려운 시기다. 특히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에게도 이 시기의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필수적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키태권도장(관장 안병철)이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오는 3월26일(수)에 호키태권도장에서 첫 번째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사춘기 살롱 - 부모가 달라져야 할 용기’의 저자인 박현순 강사를 초청하여 부모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태권도 수련생들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이다. 사춘기, 부모의 변화가 먼저다 이번 강연에서는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적 특징과 부모가 가져야 할 올바른 태도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박현순 강사는 “사춘기는 아이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이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며, “부모가 변해야 자녀도 변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강연에 참석예정인 한 학부모는 “평소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가 힘들었는데, 이번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Hoki Taekwondo Launches Global Franchise Expansion, Starting with Mexico Hoki Taekwondo is officially embarking on its journey to establish a global Taekwondo franchise, with Mexico as its initial launchpad. As the birthplace of Taekwondo, South Korea has long been recognized for its efforts in spreading the martial art worldwide and producing exceptional instructors. However, the lack of a structured franchise system has posed challenges in providing systematic support for overseas Taekwondo dojangs, limiting their potential for growth and sustainability. Recognizing this g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입학식이 지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반성 없는 도약은 없다 입학식이 끝났다. 학생들은 새로운 학년을 맞이하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 도장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입학 시즌은 도장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다. 많은 도장이 이 시기를 활용해 신입생을 유치하고 도장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해보자. 우리 도장은 이번 신학기에 얼마나 많은 신입생을 맞이했는가? 혹시 입관보다는 퇴관이 더 많지는 않았는가? 주변의 경쟁 도장들은 새로운 입학생들로 활기를 띠고 있는데, 우리는 왜 같은 흐름을 타지 못했을까? 모든 것은 '차이'에서 비롯된다. 신입생이 많은 도장과 그렇지 않은 도장의 차이는 무엇일까? 같은 지역, 비슷한 시설, 유사한 가격대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어떤 도장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어떤 도장은 정체기를 겪는다. 우리는 그 차이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반성해야 한다. 철저한 자기 반성, 늦지 않았다 늦었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내년이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도 준비하면 된다는 것이다. 우선, 우리 도장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