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1. 핀타도스(Pintados)란? –
전사의 문신 문화 ‘Pintados(핀타도스)’는 스페인어로 "그려진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들이 필리핀 중부 비사야 지역의 전신 문신을 한 전사들을 보고 붙인 이름입니다. 당시 비사야인들은 용기, 전투의 승리, 성인식, 지위 등을 몸에 문신으로 새겼고,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전사의 자부심과 신체에 새긴 인생 기록이었습니다. 문신 하나하나에 역사와 철학, 명예와 용맹이 담겨 있었죠. 이 문화는 현재까지도 필리핀의 정체성과 전통문화로 남아 있으며, Pintados Festival(핀타도스 축제) 같은 행사를 통해 현대적으로 계승되고 있습니다.
2. 필리핀 무술 –
Kali, Arnis, Escrima 칼리(Kali), 아르니스(Arnis), 에스크리마(Escrima)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전통 무술로, 막대기, 칼, 맨손 격투를 포함한 실전 중심의 무기술과 호신술을 포함합니다.
Kali(칼리): 가장 넓은 의미의 전통 무술을 일컫는 용어. 무기술 + 맨손 격투 포함.
Arnis(아르니스): 필리핀 정부가 공식 채택한 무술 명칭. 체육과 군·경 훈련에 사용됨.
Escrima(에스크리마): 서부 지방에서 주로 사용되며 스페인어에서 유래. 실전 교전 기술 중심.
이 무술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전투 상황에서의 생존 기술, 정신 수련, 그리고 전통 계승을 모두 담고 있으며, 과거 핀타도스 전사들의 실전 전투 기술에서 유래했습니다.
3. Oliver Garduce 사범이 이끄는 ‘Pintados Family’ 수업 Oliver Garduce 사범은 필리핀 전통 무술의 세계적 지도자로, Pintados 전사 문화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무술 공동체 ‘Pintados Family(핀타도스 패밀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수업 특징 칼리 / 아르니스 / 에스크리마의 체계적인 교육 스틱, 블레이드, 맨손 기술까지 전수 공격과 방어, 거리 조절, 실전 적용 능력 강화 전사 철학 중심 수련 기술만이 아닌 정신력, 예절, 명예를 함께 수련 핀타도스 전사처럼 ‘몸과 마음의 강인함’을 추구 문화와 연결된 수업 구성 핀타도스 문신 문화와 전통 전사 철학 교육 포함 무술 수련을 통해 필리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동남아 전통 무술에 관심 있는 무도인 단순한 격투기를 넘은 정신적 수련과 문화적 깊이를 원하는 분 칼리/아르니스/에스크리마 실전 무술을 배우고 싶은 분 전통 전사 철학을 현대에 계승하고 싶은 분
맺음말 Oliver Garduce 사범이 이끄는 ‘Pintados Family’는 단순한 무술 수련을 넘어서, 전통과 실전, 철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무도 커뮤니티입니다. 몸에는 기술을, 마음에는 전사의 정신을 새기고 싶은 분들께 이 길을 추천합니다.
2025년 하반기에 캐나다를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범님이자 세계연맹 회장님이시기도 합니다. 무도비즈니스타임즈에서 초청하여 칼리 아르니스 사범님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차후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