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태권도, 그 이상의 성장” – 겨루기 명문 도장, 동영태권도를 가다
방지운·유정훈 사범이 함께 만드는 아이 중심, 겨루기 특화 태권도장
서울 양천구 목동 중심에서 교육과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동영태권도는 흔한 체육관이 아니다. ‘관장님’이라는 위계적 명칭 대신 모두가 ‘사범님’으로 불리는 이곳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교육철학으로 지역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방지운·유정훈 사범이 공동대표로 운영하며, 오랜 시간 함께 태권도 선수생활을 이어온 두 사범의 우정과 철학이 고스란히 스며든 공간이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도장의 관훈처럼, 이곳 아이들은 태권도를 단지 잘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노력하는 법을 배운다. ‘최고보다 최선’을 강조하는 교육 철학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향을 존중하는 맞춤형 지도로 이어진다.
겨루기의 명문, 동영 선수단의 저력
동영태권도의 가장 큰 자랑은 바로 겨루기 선수단이다. 2020년 단 4명으로 시작한 선수단은 이제 25명 규모로 성장, 전국 대회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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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문화체육관광부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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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연맹 회장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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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꿈나무 대회 종합 3위 등 각종 수상 기록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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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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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개인선수권 대회 여자부 종합3위
2025년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서울시 대표 선발전에서는 양화초 6학년 4명의 선수가 대표로 발탁되는 기염을 토하며, 명문 도장의 위상을 드높였다.
운동만이 아닌, 인성과 자립심을 함께 키우다
정식 학교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영 선수단은 매번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며 자립심을 키우고 단체생활을 배우고 있다. 모든 운영은 순수 학부모 자비로 진행되며, 사범과 부모가 함께 만드는 선수단은 단순히 실적을 위한 집단이 아닌, 인성과 성장을 위한 교육 공동체이다.
이곳의 아이들은 문·무를 겸비한다. 방과 후 학원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늦은 저녁까지 훈련을 이어가며, 강인한 정신력과 책임감을 몸으로 익힌다. 이 덕분에 졸업생들은 한성고, 관악고, 신관중 등 태권도 명문학교에 진학하며, 국가대표의 꿈을 현실로 향해 달리고 있다.
단순한 도장이 아닌, ‘아이의 인생을 함께 설계하는 곳’
동영태권도는 신입생 모집보다는 기존 수련생의 지속성과 흥미유발에 더욱 집중한다. 주 5일 요일별 프로그램은 권태감을 줄이고, 놀이형 교육에서부터 전문 겨루기 입단까지 체계적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태권도의 매력에 빠지도록 유도한다.
특히 유품자가 되는 시점부터는 겨루기라는 새로운 도전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권유하며, 놀이 중심의 체육을 넘어 ‘스포츠 교육’으로의 전환을 이끈다.
도장 정보
서울시 양천구 목동중앙본로 72, 2층 (목동문화체육센터 맞은편)
02-2654-2423 / 010-4861-8786 / 010-7142-6378
차량운행 : 목2·3·4동 및 양화초, 등마초, 정목초, 목원초 대상
프로그램 : 태권도 / 줄넘기 / 인성교육 / 유아체육 / 놀이형체육 / 학교체육 / 겨루기 전문 엘리트 선수 육성
동영태권도는 이렇게 묻습니다.
“태권도를 잘 가르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함께 성장하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오늘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최고의 도장이 아닌 최선의 도장을 꿈꾸는 동영태권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