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사단법인 세계검무예연맹 소개
사단법인 세계검무예연맹(World Kum Moo Ye Federation)은 대한민국 고유의 검문화를 복원·정립하고, 그 철학과 기법을 계승 발전시켜 현대 사회에 맞는 생활무예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무예 전문 단체입니다.
본 연맹은 검무예 창시자 일성 정복수 회장이 중심이 되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복원검무예와 실전검무예의 체계를 창시하고, 무예도보통지와 전통 기록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단계적인 수련 시스템을 완성시켰습니다.
설립 배경과 철학
대한민국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찬란한 무예 문화를 지녀왔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현대화 과정에서 단절된 무예 유산은 점차 잊혀져갔고, 체계적인 복원 노력 없이 단편적으로 전해져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세계검무예연맹은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잊혀진 검문화를 단순히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에 맞는 수련 체계로 창조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신체 단련, 정신 수양, 예절 교육, 집중력 향상, 자아실현 등의 가치를 전달하는 무예, 즉 삶 속의 무예, 생활무예로 검무예를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검무예 수련 체계
세계검무예연맹의 검무예 수련은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실용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계단식 수련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주요 수련 과목을 포함합니다:
- 검법(劍法): 무예도보통지의 전통검법과 현대적 기술을 접목한 실전 검법. 쌍수검 → 편수검 → 쌍검으로 이어지는 체계적 훈련.
- 교전(交戰): 검형 수련을 실제화하는 약속 겨루기 훈련. 거리감, 타이밍, 검기법 숙련 등 실전 감각 함양.
- 베기 수련: 다양한 물체를 실제로 베는 훈련을 통해 검의 흐름, 탄성, 집중력 등을 체득. 스트레스 해소와 기량 증진에 탁월.
- 호흡 및 명상 수련: 단전호흡과 좌선 명상을 통해 심신 안정과 수련 집중력 강화.
- 활(弓): 한국 전통 활쏘기를 통해 집중력과 정확성 훈련.
- 월도(月刀): 대도 계열의 무기술로, 예전 병장기의 박력과 기백을 느낄 수 있는 수련.
이러한 수련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서 예(禮)를 바탕으로 한 인격 수양, 전통 문화 체험, 정서 순화, 공동체 속 역할 학습 등 교육적 효과까지 아우릅니다.
국내외 보급 및 비전
세계검무예연맹은 국내 각지의 도장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도 검무예를 보급하고 있으며, 연맹 소속 지도자들은 각국에서 한국 검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맹은 ▲국제세미나 개최 ▲검무예 국제대회 추진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통문화 교류사업 확대 등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무예를 가장 세계적인 무예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핵심 가치
- 전통의 창의적 계승: 복원과 재창조를 통한 실용적 무예문화 재정립
- 생활 속 무예 실천: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한 과학적 수련 체계
- 교육적 무예 철학: 예의, 인성, 집중력, 자존감 향상을 목표로 한 무예 교육
- 세계화를 향한 도전: 한국의 검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글로벌 무예 단체
정복수 회장의 철학 한마디
“전통은 단절되면 복원되어야 하고, 복원된 전통은 시대에 맞게 창조되어야 합니다.
검무예는 과거의 유산이자, 미래의 교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