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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맛집

"빠르기보다 바르게"… 기술 넘어 삶을 가르치는 도장, ‘화랑태권도점프윙스’

"결과보다 과정을, 속도보다 방향을"… 아이들의 마음 근육을 키우는 참된 교육의 장


 

태권도와 줄넘기를 통한 전인교육, 지역 사회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

 

속도의 시대다. 교육 현장에서도 아이들은 늘 ‘더 빨리’, ‘더 높이’ 올라갈 것을 요구받는다.

하지만 여기,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곳이 있다.

빠름보다는 ‘바름’을, 1등보다는 ‘함께’의 가치를 가르치며

태권도 교육의 본질을 묵묵히 실천하는 곳, 바로 ‘화랑태권도점프윙스’다.

본 기자는 화랑태권도점프윙스의 최철호 관장을 만나,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그들만의 특별한 교육 철학을 들어보았다.

 


 

 기술은 수단일 뿐, 목적은 ‘사람’입니다

인터뷰의 첫 문을 여는 관장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차 있었다.

화랑태권도점프윙스가 추구하는 도장의 비전은 명확했다.

태권도와 줄넘기라는 도구를 통해 아이들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보다는,

생활 속에서 지혜롭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빠르게만 하는 아이’가 아니라 ‘바르게 행동할 줄 아는 아이’,

그리고 노력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줄 아는 아이로 자라도록 돕는 것이 화랑의 핵심 가치입니다.”

이러한 철학은 도장의 커리큘럼 곳곳에 녹아있다. 이곳에서는 발차기 높이나 줄넘기 개수보다,

수련에 임하는 ‘태도’와 ‘과정’이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기다림의 미학, ‘과정 중심’의 교육 시스템

많은 학부모가 도장을 선택할 때 눈에 보이는 시설이나 화려한 프로그램을 살핀다.

하지만 전문가의 시선에서 본 화랑태권도점프윙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지도자의 기다림’과 '과정 중심 평가’에 있다.

기존의 결과 중심적 승급 심사에서 탈피해, 화랑은 출결, 태도, 책임감,

그리고 ‘어제보다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승급의 중요한 척도로 삼는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도가 있습니다. 잘하는 아이보다 포기하지 않는 아이를 더 크게 칭찬합니다.

‘잘해야 인정받는다’는 압박 대신 ‘꾸준히 하면 반드시 성장한다’는 신뢰를 심어줄 때,

아이들은 비로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게 됩니다.”

실제로 소극적이었던 아이가 리더십 활동을 통해 먼저 손을 들고,

쉽게 포기하던 아이가 땀 흘리며 끝까지 버텨내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사례들은 이러한 교육 철학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도장, 아이들의 ‘제3의 학교’이자 ‘안전기지’가 되다

화랑태권도점프윙스는 단순한 운동 학원을 넘어,

가정과 학교를 잇는 ‘사회적 훈련소’의 역할을 자처한다.

줄 서기, 후배 돕기, 사범님 돕기 등 ‘생활 속 리더십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공동체 의식을 배운다. 또한, ‘가족 참관 공개수업’과

다양한 특별 활동(대회, 캠프 등)은 수련장에서 배운 가치(인내, 배려, 협동)를

실제 삶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된다.

관장은 학부모들에게도 진심 어린 당부를 전했다.

“도장은 아이를 잠시 맡겨두는 곳이 아닙니다.

아이의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교육의 장입니다.

우리 아이가 운동을 통해 얼마나 건강해졌는지,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고 있는지

지켜봐 주시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주십시오.”

 


 

흔들리지 않는 신념, “아이를 믿는 어른이 되겠습니다”

물론 운영에 있어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당장의 성과를 원하는 시선과 경쟁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인성’과 ‘과정’을 고집하는 것은 지도자에게도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하지만 관장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원칙을 고수했고,

그 진심은 결국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져 학부모들의 깊은 신뢰를 얻게 되었다.

인터뷰를 마치며,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관장은 미소 지으며 답했다.

“거창한 목표는 없습니다. 그저 ‘아이를 믿어주는 어른’이 있는 공간을 지켜가는 것입니다.

화랑을 거쳐 간 아이들이 훗날 우리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제 몫을 다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한다면, 그것이 저의 가장 큰 보람일 것입니다.”

교육의 본질이 흔들리는 시대, 화랑태권도점프윙스는 ‘사람을 향한 교육’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작은 등불과도 같다. 기술을 가르치기 이전에 마음을 가르치고,

1등을 만들기보다 바른 사람을 만드는 그들의 행보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춰주길 기대해 본다.

 

▶ 화랑태권도점프윙스 네이버스마트플레이스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양은영 기자 |

프로필 사진
양은영 기자

▷ 태권디자인 대표
▷ 비영리단체 열가지연구소 사무국장
▷ 안산시줄넘기협회 이사
▷ 프리미엄태권마루 대표사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