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페셜 태권도 대구점 이응협 관장, 인성 중심 교육으로 지역 사회에 울림

대구 북구에 자리한 더스페셜 태권도 대구점에서는 매일같이 아이들의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진지한 교육의 현장이 펼쳐진다. 이곳은 단순히 발차기와 품새를 익히는 태권도장이 아니다. 태권도를 매개로 ‘사람을 키우는 교육’을 실천하는 공간이다.

더스페셜 태권도 대구점을 이끄는 이응협 관장은 태권도를 통해 신체적 성장과 더불어 바른 인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정심(바른 마음), 정언(바른 말), 정행(바른 행동)’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지도 철학의 중심에 두고 수련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는 태권도를 단순한 무술이나 스포츠가 아닌, 삶의 태도를 배우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이 관장의 태권도 인생은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체구가 작고 잔병치레가 잦았던 그는 신체적 열세와 더불어 심리적으로도 위축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처음 태권도를 접하게 되었고, 꾸준한 수련을 통해 몸이 단단해지는 것뿐 아니라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변화를 경험했다. 태권도를 통해 얻은 자신감과 성취감은 그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후 그는 자연스럽게 지도자의 길을 꿈꾸게 되었고, 훌륭한 스승을 만나 태권도의 기술뿐 아니라 지도자의 책임과 철학에 대해 깊이 배우게 됐다. 이러한 배움은 현재 더스페셜 태권도 대구점의 교육 방향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더스페셜 태권도는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태권도 브랜드로, 연령과 수준에 따라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유치부 수련생들에게는 놀이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태권도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초·중·고등부 수련생들에게는 기초 체력과 기술 향상은 물론 예절 교육과 자기관리 능력을 함께 지도한다. 성인 및 고령자를 위한 프로그램 역시 마련돼 있어, 평생 수련 스포츠로서 태권도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 관장은 특히 “지도자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기준이 된다”고 말하며,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한다. 수련생들에게 바른 말을 가르치기 위해 지도자 스스로 언행을 조심하고, 바른 행동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실천하는 것이 교육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이다. 이러한 원칙은 수련 시간뿐 아니라 도장 내 생활 전반에 적용된다.

도장에서는 수련 전후 인사와 정리정돈, 친구를 배려하는 태도 등 일상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지도한다. 태권도를 통해 배운 질서와 책임감이 가정과 학교생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실제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아이의 생활 태도가 달라졌다”,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챙기기 시작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컬처 열풍 속에서 태권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응협 관장은 태권도가 가진 세계적 가치에 대해 깊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태권도는 단순한 신체 단련을 넘어, 절제와 존중, 인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무술이라는 것이다.

그는 태권도가 국경과 문화를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수련할 수 있는 공통의 언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태권도는 올림픽 종목이자 세계 각국에서 수련되는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이 관장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 태권도장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작은 도장에서 시작된 올바른 교육이 결국 태권도의 미래를 만든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응협 관장의 목표는 분명하다. 태권도를 통해 사회에 이로운 사람을 길러내는 지도자가 되는 것.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보다, 바른 생각과 책임감을 갖춘 한 사람을 키워내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성과라고 그는 말한다.

오늘도 더스페셜 태권도 대구점에서는 수련생들이 땀을 흘리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태권도를 통해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바른 삶의 방향을 배우는 시간이다. 이응협 관장과 더스페셜 태권도 대구점이 만들어가고 있는 이 조용하지만 단단한 변화는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울림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