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장 선거가 오는 2025년 9월 19일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안용규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윤웅석 전 국기원 연수원장, 남승현 전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단장이 후보로 등록하며 ‘3파전’ 구도가 확정되었다.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후보 등록을 마감했으며,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후보자 및 선거 사무원에 대한 선거운동 기간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특히 9월 15일에는 세 후보 전원이 참석하는 정책토론회가 예정되어 있어, 유권자들이 후보별 공약과 비전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투표는 K-Voting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종료 후에는 강남구선관위 3층 대회의실에서 개표가 이뤄지며, 최다 득표자가 원장으로 당선된다. 만약 동률일 경우 태권도 단(級) 우위, 또는 승단 연월일 기준 순서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관련 법률과 국기원 정관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며, 금품·향응 제공, 임직원 선거 관여 행위 등의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