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지난 8월 9일 오후 1시, 서울 목동에 위치한 국제금강태권도센터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아버지 올리버와 그의 딸 엘리스, 아들 피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날 수업은 태권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올리버 가족은 지도관장의 안내에 따라 기본 동작과 발차기 기술, 그리고 품새를 차근차근 익혔다.
엘리스와 피터는 처음 접하는 한국 도장의 분위기와 강도 높은 훈련에도 즐겁게 임했으며, 올리버 역시 진지하게 수련에 참여하며 한국에서 직접 배우는 태권도의 매력을 느꼈다.
국제금강태권도센터 관계자는 “태권도는 단순한 무술을 넘어 예의와 인내, 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유산”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이 태권도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순간이 가장 뜻깊다”고 전했다.
이번 수업을 마친 올리버 가족은 “프랑스에서와는 다른, 태권도의 본고장에서 배우는 감동이 컸다”며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