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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태권도

미국 워싱턴주 청소년들, 한국 문화체험 수학여행에서 특별한 추억

태권도부터 한복, 한식 체험까지… 일주일간 한국에서 즐거운 문화교류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미국 워싱턴주에서 온 청소년 30여 명이 지난주 한국을 찾아 태권도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방문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계기로 마련된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약 일주일간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태권도 체험 시간은 가장 인상 깊은 순간으로 꼽혔다. 참가자들은 전문 태권도 사범의 지도로 기본 자세부터 격파, 단체 시범까지 배우며 한국 전통 무예의 매력을 몸소 느꼈다. 처음 접하는 한국 무술에 다소 낯설어하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서로 응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학생들은 경복궁, 인사동, 한복 체험, 한식 만들기, 한국 역사 박물관 방문 등도 함께 진행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참가 학생 중 한 명은 “한국은 TV나 유튜브로만 보던 곳이었는데, 직접 와보니 더 흥미롭고 따뜻한 느낌이었다”며 “특히 태권도와 한복 체험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최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한국 문화가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직접 체험해보면 학생들이 금세 적응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워싱턴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다시 찾고 싶어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여행 마지막 날, 각자 느낀 소감과 사진, 동영상을 함께 나누며 한국에서의 특별했던 시간을 되돌아보았다. 일주일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한국에서 만든 추억들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