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한솔초 3학년에서 출발… 전북 최초 인라인스케이트 국가대표로 성장한 이승현 선수
오는 11월, 대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정읍 출신의 청소년 선수 이승현 군(정읍 한솔초 출신,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전북특별자치도 유소년 최초로 인라인스케이트(롤러)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현 군의 인라인스케이트 여정은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김종열 인라인전문스쿨을 찾으면서 시작됐다. 단순한 취미로 출발한 인라인스케이트는 곧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으로 이어졌고, 다양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재능을 입증했다. 특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메달 획득은 그의 성장 가능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승현 군은 이번 국가대표 발탁을 통해 전북 인라인스케이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소년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체육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성장은 결코 쉽지 않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꾸준히 훈련을 이어온 배경에는 지도자인 김종열 코치의 헌신 노고 열정을 불태운 지도와 지원이 있었다. 김 코치는 선수의 잠재력을 일찍이 알아보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이승현 군의 기량을 한 단계씩 끌어올렸다.
이승현 군은 오는 2025년 11월, 대만 타이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는 개인의 성취를 넘어 전북과 대한민국 인라인스케이트의 위상을 국제무대에서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승현 군은 “처음 인라인을 시작했을 때의 즐거움을 잊지 않고, 끝까지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이번 선발은 전북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이승현 군을 보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열 인라인전문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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