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3월의 마지막 주말, 감사와 준비의 마음으로 맞이합시다
3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어느 때보다도 전 세계가 지진, 화재, 이상 기후 등으로 크고 작은 재난을 겪으며 흔들리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자연재해와 사고들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의 소식이 연일 뉴스를 통해 들려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살아있음’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큰 행운이며 감사한 일인지를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이 험난한 세상 속에서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아이들이 건강히 곁에 있고, 나만의 꿈과 비전을 담은 사업장이 굳건히 존재한다는 사실은 분명 축복입니다. 오늘 하루도 사랑하는 아이들과 웃으며 함께 호흡하고, 내가 정성으로 일구어낸 공간 안에서 작은 성장과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봅니다.
3월은 늘 정신없는 시간입니다. 신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학년과 수업,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등 아이들에게도, 부모님들에게도, 그리고 우리 교육자와 지도자들에게도 정신없이 바쁜 시기였습니다. 준비하고 적응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해냈고, 이제는 다시 다가오는 새로운 계절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 4월이 다가옵니다. 봄이 완연해지는 4월은 새로운 희망과 기회의 달입니다. 꽃이 피고 날씨가 따뜻해지듯, 우리의 일상도 아이들의 성장이도 점점 활기를 띠기 시작합니다. 그렇기에 4월은 준비된 자에게 더욱 풍성한 기쁨을 안겨주는 달이기도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준비를 시작할 시간입니다. 새로운 수업 콘텐츠, 다양한 체험활동, 부모님과의 소통방식, 사업장의 운영계획 등 한 걸음 앞서 준비한 자만이 4월을 진심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차분하게 하나씩 점검하며, 4월의 새로운 바람을 맞이할 준비를 해봅시다.
우리의 하루하루가 누군가에게는 꿈같은 기회이며, 내가 만드는 이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성장의 터전입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이 힘든 세상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여러분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따뜻한 봄날의 기운과 함께, 모두에게 행운과 감사가 가득한 4월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