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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태권도

브라질 태생 영국 부부, 태권도와 한류로 물든 한국 여행

태권도 매니아 남편과 한류 열혈 팬 아내의 특별한 한국 체험, 서울과 제주로 이어지는 태권도와 한식 여정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브라질에서 태어나 현재 영국에 거주 중인 조나단과 그의 아내가 한국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 젊은 부부는 태권도와 한류라는 공통된 열정을 바탕으로 한국을 여행지로 선택했다.

 

 

조나단은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우며 자란 진정한 태권도 매니아다. 지난달 그는 높은 빨강띠를 취득하며 다음 목표인 검정띠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태권도를 통해 자기 수양과 건강을 다져온 그는 "한국에서 직접 태권도의 뿌리를 느끼고 싶었다"며 이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나단의 아내인 줄리아나는 한류를 사랑하는 열혈 팬이다. 드라마와 K-POP을 통해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온 그녀는 "한국은 내게 꿈의 나라였다. 실제로 와보니 상상 이상으로 매력적이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부부는 서울에서 한국의 현대적인 문화와 전통을 탐방한 뒤, 제주도로 이동해 자연과 여유를 만끽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에서 삼겹살을 맛보며 한국식 바비큐의 진수를 경험할 예정이다.

 

조나단의 아내인 줄리아나 역시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건강과 활력을 되찾았다며 태권도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태권도는 몸과 마음을 모두 강하게 만들어주는 놀라운 운동이에요. 배우기 시작한 이후로 매일 새로워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조나단은 "태권도는 내 인생의 일부입니다. 검정띠에 도전하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더 열심히 훈련할 겁니다. 한국에서 태권도의 뿌리를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값진 경험이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부는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와 깊은 연결을 느끼고 있으며, 이번 여행이 이들의 삶에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