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지니스타임즈 안휘랑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1일 농업회사법인 (주)뜨란과 충북에서 생산한 콩을 활용한 대체단백식품 개발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MOU를 체결했다.
최근 가치소비의 확산과 기후변화, 식량위기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체단백식품 등 푸드테크 관련 산업이 부상하고 있으며,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 바이오기술 등 첨단기술이 결합 된 신산업 분야로, 대표적인 예로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 프린팅, 온라인 유통플랫폼 등이 있다. 특히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은 MZ 세대의 가치소비와 더불어 채식주의 식습관으로 인해 앞으로 더 확대될 예정이다.
충북 괴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주)뜨란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완공했고, 최근에 식물성 닭강정 3형제, 식물성 꿔바로우 및 단백질 음료 등을 개발했다.
앞으로는 농업기술원과 함께 대체단백식품의 조직감, 풍미 향상을 비롯해 이와 어울리는 식물성 소스 등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공동연구사업도 신청할 예정이다.
조은희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에서 생산되는 콩 소비를 확대할 수 있어 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체단백식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푸드테크 시대에 앞서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