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보다 사람을 키우는 교육"… 구미 도복사랑 태권도 서범길 관장의 교육 철학
태권도는 단순히 발차기와 품새를 배우는 운동이 아니다. 한 사람의 인성과 태도, 그리고 삶의 습관까지 만들어가는 교육이다.
경북 구미 도량동에서 계명대 도복사랑 태권도를 운영하고 있는 서범길 관장(8단)은 이러한 신념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자다.
대구에서 13년, 구미에서 7년 동안 수많은 제자들과 함께해 온 그는 "좋은 선수가 되는 것보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서 관장은 자신을 "태권도를 가르치는 사람"보다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자"라고 표현한다.
도장에서 보내는 하루가 아이들에게는 평생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매 수업마다 기술뿐 아니라 예절과 책임감, 배려와 존중을 함께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은 기본, 인성이 중심인 교육
오늘날 많은 교육기관들이 성과와 실적을 강조하지만, 서범길 관장은 무엇보다 인성교육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는다. 태권도의 진정한 의미는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이겨내는 과정이며, 꾸준함과 성실함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도복을 입고 인사하는 작은 습관부터 친구를 배려하는 태도,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까지 모든 과정이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도복사랑 태권도에서는 승급이나 대회 성적보다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을 더욱 소중하게 여긴다. 처음에는 자신감이 부족했던 아이가 밝게 웃으며 인사하게 되고, 집중력이 부족했던 아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다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한 서범길 관장은 학부모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려 노력한다. "내 아이를 맡긴다는 마음으로 도장을 선택하셨을 텐데 그 믿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것이 그의 교육 철학이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향을 살피고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부모님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도장을 찾는 학부모들에게도 화려한 홍보보다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상업적 마케팅보다 교육의 본질을 선택하다
요즘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학생을 모집하는 시대지만, 서범길 관장은 과도한 상업적 홍보보다는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눈에 띄는 이벤트보다 아이들에게 좋은 수업을 제공하고, 한 명의 아이가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진정한 교육기관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그는 "좋은 교육은 결국 입소문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금도 꾸준히 연구하고 배우며 더 나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범길 관장님의 국기원 태권도 승품(단) 심사평가위원
제자들의 기억 속 '좋은 도장'으로 남기를
서범길 관장이 가장 바라는 것은 많은 관원을 모집하는 것이 아니다. 성인이 된 제자들이 시간이 흘러 "도복사랑 태권도에서 배웠던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 "그곳에서 좋은 스승님을 만났다."라고 기억해 주는 것이다.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바른 인성을 배우고, 건강한 삶의 태도를 갖게 된다면 그것이 교육자로서 가장 큰 성공이라고 믿는다.

▲계명대 도복사랑 태권도 선수단
"사람을 키우는 교육이 결국 최고의 경쟁력입니다."
도복사랑 태권도는 실력 향상은 물론,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과 건강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을 지향한다.
서범길 관장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교육 철학으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며,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태권도를 잘하는 제자도 중요하지만, 바른 인성을 가진 제자로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계명대 도복사랑이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좋은 도장', 그리고 '인생의 좋은 스승을 만난 곳'으로 오래 기억되길 바랍니다."


서범길 관장님(8단)이 걸어온 길
학력)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4년제 정규과정 졸업
*계명대학교 스포츠 산업대학원 태권도 교육학 석사 졸업
현)
*대한삼단봉협회 대구협회장
*국기원 승품(단) 심사평가위원
*경북태권도협회 홍보분과 부위원장
*구미시줄넘기협회 이사
전)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시범분과 부위원장
*대구광역시 대표 시범단 1기
*대구태권도협회 기획연구위원
*북구태권도협회 의전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