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뱀의 해, 지금부터가 진짜다”

  • 등록 2025.08.01 2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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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지도자의 결단과 생존 전략이 도장을 지킨다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푸른 뱀의 해, 절반을 넘긴 지도자들에게 – 지금부터가 진짜다

 

2025년, 푸른 뱀의 해(을사의 해). 변화와 재생을 상징하는 이 해도 어느덧 절반이 흘렀다. 그리고 지금, 8월의 태양 아래에서 수많은 도장 지도자들이 땀을 흘리며 오늘도 아이들과 마주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도장을 지켜내는 것만으로도, 이미 당신은 대단한 길을 걸어온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진짜 중요한 시간은 지금부터, 바로 하반기다.

 

푸른 뱀의 해, 의미를 되새기다

 

뱀은 한국 문화에서 ‘지혜와 생존’을 상징한다. 특히 푸른 뱀은 변화에 능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유연함과 지략을 의미한다. 코로나 이후 변화된 교육 환경, 저출산, 경기 침체, 반복되는 제자 이탈—이 모든 위기 속에서 우리는 푸른 뱀처럼 지혜롭게, 유연하게,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상반기, 당신은 충분히 잘해왔다 

 

  •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도장을 유지했다면 이미 성공이다.

  • 제자 한 명, 부모 한 분이라도 신뢰를 지켜냈다면 그것이 성과다.

  • 스스로를 잃지 않고 매일 도복을 입고 서 있었다면 그 자체로 존경받아 마땅하다.

 

그러니 자신을 자책하거나 비교하지 말자. 상반기는 견디고 버티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당신은 그것을 해냈다.

 

하반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1. ‘완벽’이 아닌 ‘일관성’을 추구하라

지금부터는 잘하는 것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다. 체계적인 수련 계획, 주 1회 부모 소통, 월 1회 도장 내부 정비. 작지만 지속적인 실천이 위기를 이긴다.

2. ‘매출’이 아닌 ‘관계’를 회복하라

당장 숫자를 올리는 것보다, 학부모 한 명과의 진심 어린 대화, 아이 한 명의 웃음을 지켜내는 것이 도장을 더 멀리 가게 한다.

3. ‘혼자’가 아닌 ‘함께’를 생각하라

지역사회, 지도자 네트워크, 협회와의 연대를 통해 숨 쉴 공간을 만들자. 혼자 싸우지 않아도 된다. 지금은 연결의 힘이 필요하다.

4. ‘과거’가 아닌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마라

온라인 홍보, ESG 실천, 인성교육 콘텐츠 개발, 공동체 프로그램 도입 등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도들이 결국 도장의 경쟁력이 된다.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올해는 참으로 지치는 한 해다. 하지만 “끝까지 남아 있는 자가 진정한 승자”라는 말처럼, 결국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복을 입고, 아이들과 호흡하고, 무릎을 구부려 기본동작을 지도하는 그 사람이 도장의 미래를 만들어낸다.

 

도장이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작은 사회’이자 ‘아이들의 세상’이라면, 지도자는 그 사회의 희망을 짊어진 리더다. 그리고 이 하반기는, 리더가 진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다.

 

 지금은 ‘단단한 마음’이 필요한 때

 

지금이야말로 마음을 단단히 붙잡고 가야 할 시간이다.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주변은 흔들려도 당신만은 흔들리지 않는 기둥으로 남아야 한다.

 

2025년 푸른 뱀의 해, 이제 남은 절반은 당신이 진짜 ‘지혜로운 뱀’이 되어 살아남는 시간이다.

지금부터가 진짜다.

안병철 기자 cashin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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